청력 떨어진 노인, 치매 안 걸리려면 꼭 ‘이것’ 하세요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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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06-30 08:52본문
난청 치료 등 청력 관리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75세 2946명을 대상으로 청력과 치매 발병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소리 강도 및 주파수 평가를 통한 청력 손실 여부, 치매 발병 비율 등을 추적 관찰했다.
평균 6.5년의 추적 관찰 결과, 참여자들 중 66.1%(1947명)가 청력 손실을 겪었고 그 중 3분의 1(32%)이 청력 손실로 인한 치매를 겪었다. 청력 손실로 인한 치매는 75세 이상 노인에서 더 두드러졌다.
이전 연구에서도 청각, 촉각, 시각 등 오감을 생생하게 느끼는 노인은 오감이 저하된 노인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절반으로 낮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연구팀은 청력 손실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원인을 분석했다.
청력 손실은 생물학적으로 뇌신경 활성화 감소를 유발한다. 이는 뇌의 각 부분의 연결성을 감소시켜 뇌 세포 위축으로 이어진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건강 연구센터 알츠하이머병 연구원 윌라 브레노위츠 박사는 “청력이 손실된 사람들은 무언가를 인지하기 위해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많은 양의 인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동안 주변 언어를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데서 오는 인지기능 부담이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로 인한 사회적 고립도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 미국 UCLA 건강 과학 센터 노인의학 과장 데이비드 루벤 박사는 “청력 손실로 인해 다른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거나 운동 등에 투자하는 시간이 감소하면 정신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제이슨 스미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청각 손실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추후 연구를 통해 보청기 사용 등 청각 장애 치료가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지 추가적인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JAMA Otolaryngology-Head& Neck 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6/27/2025062702138.html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75세 2946명을 대상으로 청력과 치매 발병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소리 강도 및 주파수 평가를 통한 청력 손실 여부, 치매 발병 비율 등을 추적 관찰했다.
평균 6.5년의 추적 관찰 결과, 참여자들 중 66.1%(1947명)가 청력 손실을 겪었고 그 중 3분의 1(32%)이 청력 손실로 인한 치매를 겪었다. 청력 손실로 인한 치매는 75세 이상 노인에서 더 두드러졌다.
이전 연구에서도 청각, 촉각, 시각 등 오감을 생생하게 느끼는 노인은 오감이 저하된 노인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절반으로 낮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연구팀은 청력 손실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원인을 분석했다.
청력 손실은 생물학적으로 뇌신경 활성화 감소를 유발한다. 이는 뇌의 각 부분의 연결성을 감소시켜 뇌 세포 위축으로 이어진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건강 연구센터 알츠하이머병 연구원 윌라 브레노위츠 박사는 “청력이 손실된 사람들은 무언가를 인지하기 위해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많은 양의 인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동안 주변 언어를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데서 오는 인지기능 부담이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로 인한 사회적 고립도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 미국 UCLA 건강 과학 센터 노인의학 과장 데이비드 루벤 박사는 “청력 손실로 인해 다른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거나 운동 등에 투자하는 시간이 감소하면 정신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제이슨 스미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청각 손실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추후 연구를 통해 보청기 사용 등 청각 장애 치료가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지 추가적인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JAMA Otolaryngology-Head& Neck 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6/27/20250627021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