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치매 막으려면, 뭐부터 실천해야 할까?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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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06-30 08:52본문
치매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직 나오지 않아 예방이 중요합니다. 고혈당이 뇌혈관을 손상시키는 만큼, 당뇨병 환자는 혈당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최근, 고혈당이 뇌 피질을 얇게 만들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와 예방법에 대해, 밀당365가 짚어봤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고혈당은 뇌 피질을 얇게 만들어 치매 위험을 높입니다.
2. 운동 꼭 하고, 특히 적정 체중 유지하세요!
혈당 조절 안 될수록 뇌 피질 얇아져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뇌 피질이 얇아져 뇌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케크의과대 연구팀은 인지장애가 없는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2171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뇌 부피의 연관성을 알아봤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인지 검사, 뇌 MRI(자기공명영상), 혈당 등에 대한 건강 정보를 비교·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뇌 피질의 두께가 얇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사람일수록 기억과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과 두정엽의 피질 두께가 얇았습니다.
뇌 피질 두께가 얇아지면 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대뇌피질은 대뇌 표면에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곳으로 기억과 학습 능력 등 여러 뇌 인지기능을 담당합니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교수는 “대뇌피질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얇아지는데, 혈당 조절이 안 되면 더 빠른 속도로 얇아진다”고 말했습니다. 대뇌피질의 변화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뇌 질환과 연관이 깊습니다. 실제로 건강한 일반인의 대뇌피질 두께는 평균 2.5mm지만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2.2mm로 더 얇습니다.
당뇨병, 치매 위험 요인
실제로 당뇨병 환자는 치매 위험이 높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클수록 미세혈관에 영향을 미쳐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듭니다. 또 전두엽과 소뇌 사이의 신경 등이 손상돼 기억력, 언어능력을 비롯한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평소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들은 위험이 더욱 높아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발병률이 최대 1.5배까지 높아진다는 한림대성심병원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혈당이 높으면 뇌의 혈관도 합병증을 피할 수 없습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만성적으로 높아진 혈당 수치는 뇌혈관과 신경을 손상시켜 인지장애를 유발한다”고 말했습니다.
치매 막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하는 것은?
당뇨병 환자의 뇌 건강은 물론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 시 혈당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의사가 처방한 약을 잘 복용하면서 식사·운동 등 생활습관을 건강히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1주일에 세 번 이상 등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하루 30분씩 운동하세요. 당뇨 환자가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전체 치매 18%, 알츠하이머 15%, 혈관성 치매 22%씩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다만, 저혈당을 유발할 만큼 엄격하게 혈당을 관리하면 안 됩니다. 이준엽 교수는 “고혈당과 저혈당 모두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며 “고령의 당뇨 환자일수록 유연한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고령의 경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질병에 의한 급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을 우선적인 치료 목표에 두며, 당화혈색소 7.5%로 혈당을 조절하세요.
특별히 체중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복부 비만이 당뇨 환자의 치매 위험율을 2.4배 높인다는 서울아산병원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65세 미만의 젊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보다 복부 비만에 의한 신경교종 발생률의 증가 정도가 16% 더 높았습니다. 복부에 쌓인 내장지방은 혈중 지질농도를 높여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킵니다.
이와 더불어 평소 두뇌 활동을 많이 하는 것도 좋습니다. 신문이나 잡지를 매일 읽으면 두뇌 활동을 자극해 도움이 됩니다. 글을 쓰는 습관도 기억력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밀당365 어플리케이션에서 월~금요일마다 진행하는 기억력 퀴즈에도 참여해 보세요!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6/27/2025062702259.html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고혈당은 뇌 피질을 얇게 만들어 치매 위험을 높입니다.
2. 운동 꼭 하고, 특히 적정 체중 유지하세요!
혈당 조절 안 될수록 뇌 피질 얇아져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뇌 피질이 얇아져 뇌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케크의과대 연구팀은 인지장애가 없는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2171명을 대상으로 당뇨병과 뇌 부피의 연관성을 알아봤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인지 검사, 뇌 MRI(자기공명영상), 혈당 등에 대한 건강 정보를 비교·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뇌 피질의 두께가 얇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사람일수록 기억과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과 두정엽의 피질 두께가 얇았습니다.
뇌 피질 두께가 얇아지면 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대뇌피질은 대뇌 표면에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곳으로 기억과 학습 능력 등 여러 뇌 인지기능을 담당합니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준엽 교수는 “대뇌피질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얇아지는데, 혈당 조절이 안 되면 더 빠른 속도로 얇아진다”고 말했습니다. 대뇌피질의 변화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뇌 질환과 연관이 깊습니다. 실제로 건강한 일반인의 대뇌피질 두께는 평균 2.5mm지만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2.2mm로 더 얇습니다.
당뇨병, 치매 위험 요인
실제로 당뇨병 환자는 치매 위험이 높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클수록 미세혈관에 영향을 미쳐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듭니다. 또 전두엽과 소뇌 사이의 신경 등이 손상돼 기억력, 언어능력을 비롯한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평소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들은 위험이 더욱 높아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치매 발병률이 최대 1.5배까지 높아진다는 한림대성심병원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혈당이 높으면 뇌의 혈관도 합병증을 피할 수 없습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만성적으로 높아진 혈당 수치는 뇌혈관과 신경을 손상시켜 인지장애를 유발한다”고 말했습니다.
치매 막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하는 것은?
당뇨병 환자의 뇌 건강은 물론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 시 혈당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의사가 처방한 약을 잘 복용하면서 식사·운동 등 생활습관을 건강히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1주일에 세 번 이상 등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강도로 하루 30분씩 운동하세요. 당뇨 환자가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전체 치매 18%, 알츠하이머 15%, 혈관성 치매 22%씩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다만, 저혈당을 유발할 만큼 엄격하게 혈당을 관리하면 안 됩니다. 이준엽 교수는 “고혈당과 저혈당 모두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며 “고령의 당뇨 환자일수록 유연한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고령의 경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질병에 의한 급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을 우선적인 치료 목표에 두며, 당화혈색소 7.5%로 혈당을 조절하세요.
특별히 체중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복부 비만이 당뇨 환자의 치매 위험율을 2.4배 높인다는 서울아산병원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65세 미만의 젊은 당뇨병 환자의 경우,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보다 복부 비만에 의한 신경교종 발생률의 증가 정도가 16% 더 높았습니다. 복부에 쌓인 내장지방은 혈중 지질농도를 높여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킵니다.
이와 더불어 평소 두뇌 활동을 많이 하는 것도 좋습니다. 신문이나 잡지를 매일 읽으면 두뇌 활동을 자극해 도움이 됩니다. 글을 쓰는 습관도 기억력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밀당365 어플리케이션에서 월~금요일마다 진행하는 기억력 퀴즈에도 참여해 보세요!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6/27/20250627022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