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받은 국내 여성, 치매 위험 더 낮다, 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06-30 08:59본문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암 생존자)은 암을 앓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등 공동 연구팀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 7만여 명과 암이 없는 여성 18만여 명을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는 유방암 치료 중 받은 방사선치료가 치매 예방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에는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 의대와 차의과학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등도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Alzheimer Disease in Breast Cancer Survivors)는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렸고 미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엑스프레스’가 소개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매년 230만 명 이상(2022년 기준)의 여성이 새로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 이는 전 세계 암환자의 약 11.6%에 해당한다. 일찍 발견한 초기 단계의 유방암 환자 생존율은 93%가 넘는다. 연구팀은 유방암이 일종의 만성병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암 치료를 받은 사람(생존자) 가운데 많은 사람이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장애를 호소한다. 일부 연구 결과를 보면 암 생존자의 치매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방암을 앓은 나이든 여성의 치매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유방암 치료 및 생존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국가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했다. 2010~2016년 유방암 수술을 받은 여성 7만701명(실험군, 평균 나이 53.1세)과 암이 없는 여성 18만360명(대조군, 평균 나이 53.3세)을 평균 7.3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유방암 수술을 받은 여성의 생존율은 1000인년 당 2.45명으로 암이 없는 여성의 생존율(2.63명)에 비해 약 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유방암 생존자는 유의미하게 더 낮은 위험을 보였다. 하지만 실험군(유방암 생존자 그룹)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 감소 수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낮아졌다. 생존 5년 후엔 실험군과 대조군(암이 없는 그룹) 사이의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유방암 치료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방사선 치료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의 알츠하이머병 위험 감소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는 유방암 치료 중 받은 방사선치료가 치매 예방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에는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 의대와 차의과학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등도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Alzheimer Disease in Breast Cancer Survivors)는 《미국의사협회지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렸고 미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엑스프레스’가 소개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매년 230만 명 이상(2022년 기준)의 여성이 새로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 이는 전 세계 암환자의 약 11.6%에 해당한다. 일찍 발견한 초기 단계의 유방암 환자 생존율은 93%가 넘는다. 연구팀은 유방암이 일종의 만성병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암 치료를 받은 사람(생존자) 가운데 많은 사람이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장애를 호소한다. 일부 연구 결과를 보면 암 생존자의 치매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방암을 앓은 나이든 여성의 치매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유방암 치료 및 생존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국가건강보험 데이터를 분석했다. 2010~2016년 유방암 수술을 받은 여성 7만701명(실험군, 평균 나이 53.1세)과 암이 없는 여성 18만360명(대조군, 평균 나이 53.3세)을 평균 7.3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유방암 수술을 받은 여성의 생존율은 1000인년 당 2.45명으로 암이 없는 여성의 생존율(2.63명)에 비해 약 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유방암 생존자는 유의미하게 더 낮은 위험을 보였다. 하지만 실험군(유방암 생존자 그룹)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위험 감소 수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낮아졌다. 생존 5년 후엔 실험군과 대조군(암이 없는 그룹) 사이의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유방암 치료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방사선 치료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의 알츠하이머병 위험 감소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이전글알츠하이머 치매, 왜 여성에게 더 많고 치명적일까? 25.06.30
- 다음글치매 위험 낮추려면 식단도 중요 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