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방치하면 뇌 건강에도 악영향...치매 위험 연관성 높아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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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10-23 14:26본문
밤마다 심한 코골이가 반복되고 자는 동안 숨이 멎는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히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수면 중 반복되는 저산소 상태와 각성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뇌 건강과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낮 동안의 피로와 졸림뿐 아니라 기억력이나 집중력 저하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는 장기적인 뇌 건강과의 연관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Thorax'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영국의 1차 진료 전자의무기록 약 23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전체 치매 위험이 약 12%, 혈관성 치매 위험은 약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알츠하이머병 위험의 증가는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다.
미국흉부학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비슷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21만 명 이상이 포함된 6개 종단연구를 종합한 결과,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향후 인지기능 저하 또는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약 26% 높았다. 연구진은 수면무호흡증과 인지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이 점차 축적되고 있지만, 치료가 실제 치매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추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수면무호흡증이 뇌 건강에 영향 미치는 이유
수면무호흡증이 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는 반복적인 저산소증과 수면의 단절이 꼽힌다. 최근 신경학 저널 'Neur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수면 중 저산소 상태가 심할수록 뇌 백질 변화와 기억에 관여하는 내측두엽 구조 변화가 함께 관찰됐다. 다만 해당 연구는 소규모 관찰연구인 만큼 수면무호흡증이 이러한 변화를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심한 코골이와 함께 자는 동안 숨이 자주 멈추거나, 충분히 잠을 자도 낮 동안 졸림과 피로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면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최근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경우에도 수면 문제가 함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면무호흡증 진단하는 수면다원검사
수면무호흡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검사가 수면다원검사다. 실제로 잠을 자는 동안 호흡과 혈중 산소포화도, 뇌파, 심전도 등 여러 생체신호를 측정해 무호흡 여부와 중증도, 수면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검사 결과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되면 중증도와 기도 구조,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양압기 치료를 비롯한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기도 구조에 따라 수술적 치료 등을 고려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로 이어진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와의 연관성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심한 코골이나 무호흡을 오랫동안 방치하기보다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 부천서울아산이비인후과 이종익 대표원장]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https://www.ikunkang.com)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낮 동안의 피로와 졸림뿐 아니라 기억력이나 집중력 저하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는 장기적인 뇌 건강과의 연관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Thorax'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영국의 1차 진료 전자의무기록 약 23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전체 치매 위험이 약 12%, 혈관성 치매 위험은 약 2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알츠하이머병 위험의 증가는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다.
미국흉부학회가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비슷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21만 명 이상이 포함된 6개 종단연구를 종합한 결과,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향후 인지기능 저하 또는 치매가 발생할 위험이 약 26% 높았다. 연구진은 수면무호흡증과 인지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이 점차 축적되고 있지만, 치료가 실제 치매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추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수면무호흡증이 뇌 건강에 영향 미치는 이유
수면무호흡증이 뇌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로는 반복적인 저산소증과 수면의 단절이 꼽힌다. 최근 신경학 저널 'Neur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수면 중 저산소 상태가 심할수록 뇌 백질 변화와 기억에 관여하는 내측두엽 구조 변화가 함께 관찰됐다. 다만 해당 연구는 소규모 관찰연구인 만큼 수면무호흡증이 이러한 변화를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심한 코골이와 함께 자는 동안 숨이 자주 멈추거나, 충분히 잠을 자도 낮 동안 졸림과 피로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수면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최근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경우에도 수면 문제가 함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면무호흡증 진단하는 수면다원검사
수면무호흡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검사가 수면다원검사다. 실제로 잠을 자는 동안 호흡과 혈중 산소포화도, 뇌파, 심전도 등 여러 생체신호를 측정해 무호흡 여부와 중증도, 수면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검사 결과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되면 중증도와 기도 구조,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양압기 치료를 비롯한 적절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기도 구조에 따라 수술적 치료 등을 고려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로 이어진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와의 연관성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심한 코골이나 무호흡을 오랫동안 방치하기보다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 부천서울아산이비인후과 이종익 대표원장]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https://www.ikunk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