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이것’ 즐겨라”… 치매 위험 29% 낮은 노인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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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10-23 14:02본문
영화관이나 미술관, 공연장을 자주 찾는 노년층은 병원 치료가 필요한 치매나 우울증 등 정신 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50세 이상 성인 8,274명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참여 빈도와 정신 질환 발생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장기 추적 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병원 진단 기록을 활용해 문화 예술 참여의 정신 건강 증진 효과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영국 노인 패널 연구(ELSA)에 참여한 50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영화관, 미술관·박물관, 연극·콘서트·오페라 등 수용적 예술 활동의 참여 빈도를 조사했다. 참여 빈도는 전혀 하지 않는 집단, 드물게 하는 집단, 자주 하는 집단으로 분류했으며, 영국의 병원 입원 통계 및 사망 기록을 연계해 최대 20년간 추적 관찰했다. 아울러 사회경제적 요인과 생활 습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고, 안 질환과 이 질환, 외상성 뇌손상을 대조군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문화 예술 활동을 자주 즐기는 노인은 전혀 즐기지 않는 노인에 비해 전체 정신 질환 발생 위험이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질환별로는 치매 위험이 29% 감소했으며, 물질 오남용 위험은 25% 낮아졌고, 우울증 등 기분 장애 위험도 27%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불안장애나 강박증 등을 포함하는 신경증적 장애의 경우, 흡연이나 운동 등 건강 관련 생활 습관을 함께 고려했을 때는 뚜렷한 연관성이 유지되지 않았다.
추가 분석에서 안 질환이나 이 질환, 외상성 뇌손상 같은 부정적 대조군 질환에서는 문화 예술 참여에 따른 위험 감소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문화 예술 참여와 정신 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이 단순한 사회경제적 요인이나 일반적인 건강 추구 성향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또한 조기 증상으로 인한 역인과 관계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초기 진단 사례를 제외하고 기초 우울 증상과 인지 기능을 보정했음에도 결과는 일관되게 유지되었다.
연구 교신저자인 배이 친 교수는 “문화 예술 참여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임상적으로 기록되는 다양한 정신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함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며, “지역사회 기반 프로그램이나 사회적 처방을 통해 문화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고령화 사회의 공중보건 전략으로 유용한 가치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Cultural Engagement and Hospital-Treated Mental Disorders in Older Adults: 노인의 문화 예술 참여와 병원 치료가 필요한 정신 질환)는 2026년 10월 국제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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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영국 노인 패널 연구(ELSA)에 참여한 50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영화관, 미술관·박물관, 연극·콘서트·오페라 등 수용적 예술 활동의 참여 빈도를 조사했다. 참여 빈도는 전혀 하지 않는 집단, 드물게 하는 집단, 자주 하는 집단으로 분류했으며, 영국의 병원 입원 통계 및 사망 기록을 연계해 최대 20년간 추적 관찰했다. 아울러 사회경제적 요인과 생활 습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고, 안 질환과 이 질환, 외상성 뇌손상을 대조군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문화 예술 활동을 자주 즐기는 노인은 전혀 즐기지 않는 노인에 비해 전체 정신 질환 발생 위험이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질환별로는 치매 위험이 29% 감소했으며, 물질 오남용 위험은 25% 낮아졌고, 우울증 등 기분 장애 위험도 27%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불안장애나 강박증 등을 포함하는 신경증적 장애의 경우, 흡연이나 운동 등 건강 관련 생활 습관을 함께 고려했을 때는 뚜렷한 연관성이 유지되지 않았다.
추가 분석에서 안 질환이나 이 질환, 외상성 뇌손상 같은 부정적 대조군 질환에서는 문화 예술 참여에 따른 위험 감소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문화 예술 참여와 정신 질환 발생 위험의 연관성이 단순한 사회경제적 요인이나 일반적인 건강 추구 성향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또한 조기 증상으로 인한 역인과 관계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초기 진단 사례를 제외하고 기초 우울 증상과 인지 기능을 보정했음에도 결과는 일관되게 유지되었다.
연구 교신저자인 배이 친 교수는 “문화 예술 참여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임상적으로 기록되는 다양한 정신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함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며, “지역사회 기반 프로그램이나 사회적 처방을 통해 문화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고령화 사회의 공중보건 전략으로 유용한 가치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Cultural Engagement and Hospital-Treated Mental Disorders in Older Adults: 노인의 문화 예술 참여와 병원 치료가 필요한 정신 질환)는 2026년 10월 국제 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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