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원인 뇌 노폐물 배출 ‘비밀 통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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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6-07-27 08:30본문
나이가 들면 뇌 안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치매 같은 퇴행성 뇌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뇌 속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숨겨진 통로'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찾아냈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뇌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노폐물은 뇌척수액에 실려 뇌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하지만 노화로 배출 통로가 좁아지면 각종 독성 단백질이 쌓이면서 치매 등의 뇌질환을 유발합니다.
앞서 국내 연구진은 뇌척수액이 뇌막 림프관에 흡수돼 코 안쪽 림프관을 거쳐 목 림프절로 빠져나오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습니다.
하지만 뇌척수액이 단단하게 뇌를 감싸는 '지주막'을 어떻게 처음 통과하는지 밝히지 못했습니다.
연구진이 형광물질을 넣은 쥐의 뇌척수액 흐름을 3차원으로 분석한 결과, 노폐물이 빠져나오는 첫 관문인 지주막의 '미세한 구멍'을 확인해 목 림프절까지 전체 배출 경로의 마지막 퍼즐을 발견했습니다.
[고규영/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장 : "뇌척수액이 뇌를 둘러싼 뇌막을 어떻게 통과하여 뇌막 림프관에 흡수되는 지를 명료하게 밝힌 새로운 발견입니다."]
특히 늙은 생쥐의 코 안쪽에 림프관 재생 유전자를 투여하자, 좁아진 통로가 다시 넓어져 뇌 청소 기능이 젊은 생쥐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코에 약물을 뿌리는 비침습 치매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단 얘깁니다.
연구팀은 영장류에 이어 사람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홍선표/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위원 : "배출 경로가 노화에 따라 좁아지고 감소하여 뇌 청소율도 감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통로를 조절하는 것이 새로운 치매 예방 및 치료 연구의 새로운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셀(Cell)'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뇌 속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숨겨진 통로'를 세계 최초로 발견해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찾아냈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뇌가 활동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노폐물은 뇌척수액에 실려 뇌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하지만 노화로 배출 통로가 좁아지면 각종 독성 단백질이 쌓이면서 치매 등의 뇌질환을 유발합니다.
앞서 국내 연구진은 뇌척수액이 뇌막 림프관에 흡수돼 코 안쪽 림프관을 거쳐 목 림프절로 빠져나오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습니다.
하지만 뇌척수액이 단단하게 뇌를 감싸는 '지주막'을 어떻게 처음 통과하는지 밝히지 못했습니다.
연구진이 형광물질을 넣은 쥐의 뇌척수액 흐름을 3차원으로 분석한 결과, 노폐물이 빠져나오는 첫 관문인 지주막의 '미세한 구멍'을 확인해 목 림프절까지 전체 배출 경로의 마지막 퍼즐을 발견했습니다.
[고규영/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장 : "뇌척수액이 뇌를 둘러싼 뇌막을 어떻게 통과하여 뇌막 림프관에 흡수되는 지를 명료하게 밝힌 새로운 발견입니다."]
특히 늙은 생쥐의 코 안쪽에 림프관 재생 유전자를 투여하자, 좁아진 통로가 다시 넓어져 뇌 청소 기능이 젊은 생쥐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코에 약물을 뿌리는 비침습 치매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단 얘깁니다.
연구팀은 영장류에 이어 사람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홍선표/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위원 : "배출 경로가 노화에 따라 좁아지고 감소하여 뇌 청소율도 감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통로를 조절하는 것이 새로운 치매 예방 및 치료 연구의 새로운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셀(Cell)'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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